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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중 간 불붙는 ‘제3의 스타워즈’…우주패권은 누구 손에?
미국과 중국의 ‘우주 패권’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.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02년 폐지했던 우주사령부를 지난 2월 재창설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독립된 우주군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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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봉근의 한반도평화워치] 안보·경제 모두 핵심 이익, 미·중은 한국의 필수 동반자
━ 미·중 경쟁 속 한국의 대응 [그래픽=최종윤 yanjj@joongang.co.kr] 한국은 3년 전 사드(THAAD·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) 도입으로 발생한 한·중 관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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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] 자유민주주의 빠진 대북정책, 한·미 균열과 외교 고립 불러
━ 미·중 ‘프레임’ 경쟁 속 한국 외교의 길 [그래픽=최종윤 yanjj@joongang.co.kr]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한 자유주의 국제 질서(Libera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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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봉근의 한반도평화워치] 비핵화 결실 맺으려면 북한 안전 보장 방안 제시해야
━ 북한 비핵화의 필요 조건 [그래픽=최종윤 yanjj@joongang.co.kr] 하노이 북·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북·미 대화에 급제동이 걸리고, 그 여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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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봉근의 한반도평화워치]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
━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의 비핵화 방향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소식은 양 정상의 합의 서명식을 기다리던 우리에게 큰 충격이었다. 이 예상치 못한 사건은 북핵문제의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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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하이테크 매카시즘
하현옥 금융팀 차장 지난해 5월 타계한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. 그의 ‘미국 3부작’ 중 하나가 장편소설 『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』다. 사랑과 배신, 복수의 광기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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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·중, 미국 패권에 공동대응 나서기로…한국의 운명은
━ Focus 인사이드 이달 초 중국의 외교부장과 국방부장이 거의 동시에 모스크바를 방문했다. 신임 국무위원이자 외교부장인 왕이(王毅)는 4월 4일에서 5일까지 체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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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리비아식? 이란식? 북핵 해법의 오해와 진실
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북핵 협상의 계절이 돌아오면 예외 없이 북한에 적용할 비핵화 해법을 놓고 논쟁이 벌어진다. 최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‘리비아식’ 해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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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미 관계는 죽고사는 문제, 한·중 관계는 먹고사는 문제
━ [김환영의 지식 톡톡톡] 『학문과 정치』 펴낸 양성철 전 주미대사 양성철 전 주미대사는 29세 나이에 교수가 됐다. 학생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콧수염을 기르다 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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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]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
━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전문 일주일 휴가는 어떻게 지냈나.“사실 편하게는 못 있었다. 일주일 정도 푹 쉬며 사람도 만나려고 했는데, 국내 돌아가는 사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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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들리는 미국 우위, 패권경쟁 권력 공백 커질 것
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(CSIS)는 ‘2017년 전망 보고서’ 첫 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맞이하게 될 국가안보 과제의 목록을 열거했다. 흥미롭게도 서두는 트럼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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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 릴레이 기고 러시아 극동에서 한국을 돌아보다
신범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지난 8월 대한민국 탐험대가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. 정계·재계·관계·언론계·학계 인사를 망라한 탐험대원들은 크라스키노부터 하바롭스크까지 답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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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포커스] 트럼프 임기 첫 100일과 한국·아시아
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공약했다. 어떻게 공약을 실현할 것인가. 또 이 공약은 한국과 아시아에 어떤 의미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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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 북극 연안에 잇단 군사기지, 새로운 철의 장막 내려오고 있다
1 지구온난화로 북극권이 녹으면서 자원 개발과 북극항로 개방을 놓고 강대국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.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는 북극권 개발의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다.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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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, 사이버 공격·테러 등 범인 특정 못할 도발로 나올 것
다음달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.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 북한은 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위협을 노골화하는 것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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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무협력 시대 돌파 전략
북한의 4차 핵실험 및 광명성 4호 발사에 대한 대응조치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지의 결정을 내리고, 대통령은 국회연설을 통해 남북 신뢰프로세스 정책의 대전환을 표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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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남중국해는 ‘투키디데스의 함정’인가?
남중국해의 불침항모중국은 2014년 초부터 실효 지배중인 남중국해의 난사군도(Spratly Islands)의 산호초를 매립하여 7개의 인공섬을 건설, 국제법상 영유권을 인정받아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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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 70년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
광복 70주년을 맞았다.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립을 맞이한 세계의 여러 신생 국가들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해서 그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킨 역사를 만들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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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이 뭘 원하는지 한국, 긴 시간 고민해야 … 그것이 지정학적 운명"
제1차 세계대전을 다룬 『평화를 끝낸 전쟁』의 저자인 마거릿 맥밀런(사진) 옥스퍼드대 샌안토니스칼리지 학장은 최근 당시와 현재의 유사성 탐구로 서구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. 그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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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전은 미·소 진영 전쟁, 지금은 지역 맹주 다툼
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4일(현지시간) 기자회견에서 “미국은 냉전(Cold War)을 벌이고 있지 않다”고 강조했다. 그는 “(냉전 시대에는) 두 초강대국과 두 경제 블록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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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수 다음으로… 인류사 바꾼 유대인 넘버 2
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두 명의 유대인이 있다. 예수와 카를 마르크스(사진)다. 2005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설문조사를 통해 마르크스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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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시시각각] 세력권 정치의 냉엄함
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지미 카터는 미국 제39대 대통령(1977~81)으로 재직할 때 우리나라 제4공화국의 인권상황을 비판했다. 정치범 리스트를 들이밀며 석방을 요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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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한계상황에 빠진 방위산업
한국 방위산업이 남의 것을 본뜨거나 외국에서 배워온 기술로 우리 땅에서 소총과 탄약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중화학공업이 육성되기 시작했던 1970년대 초반이었다. 한 세대가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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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달 수는 국력…인구 대비 金은 자메이카가 1위
“체력은 국력이다.” 스포츠는 체력과 기술로 승부를 겨루는 신체 운동이다. 결과적으로 올림픽은 참가국들이 국력을 견줘 보는 싸움터다. 이번 베이징 올림픽도 전쟁터였다. 판정 시비